한의약 난임치료 연구 관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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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난임치료 연구 관련 토론회 개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12.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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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염동열 의원실, 12월26일 개최...실효성 논란 관련 공방 예상
한방 난임치료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12월26일 국회에서 열리는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 관련 토론회’가 개최된다. 

남인순 의원실(더불어민주당)과 염동열 의원실(자유한국당)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 대한산부인과학회 · 대한한방부인과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의학계와 한의계 양쪽의 난임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방 난임치료 연구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에서는 한방 난임치료가 과학적 검증에 의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한방난임연구 또한 객관적 근거 수준이 낮고 여과되지 않은 정보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근에는 영국의 의학저널 ‘medicine’지의 심사자인 잭 윌킨슨(jack wilkinson) 영국 맨체스터대 보건과학센터 연구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한방난임연구 논문에 대해 “터무니없고 비과학적”이라며 심사를 공개적으로 거절하기도 했다.

12월26일 오전 10시에 열릴 토론회에서는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결과’에 대해 김동일 동국대 한의대 교수가 발제한 후, 최영식 연세대 의대 교수가 ‘연구결과에 대한 과학적 비평’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자로 류상우 차의과대학 교수, 이진무 경희대 한의대 교수, 조준영 꽃마을한방병원 원장, 이중엽 함춘여성병원장, 이무열 중앙대 의대 교수, 김남권 부산대 한의전 교수 등이 나선다.

좌장은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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