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두바이, 멜버른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로드쇼’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코트라)는 우수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기업 및 의료기관과 함께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10월21일(월)부터 22일(화)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2019년 디지털헬스케어 로드쇼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의료-ICT기업의 해외진출 및 현지 시장정보 수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디지털헬스케어 로드쇼는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11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55개 기업(베트남 27, 인도네시아 28)과 총 113건의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지난 7월부터 참여 희망 기업 모집과 선정평가를 거쳐 고큐바테크놀로지, 레몬헬스케어, 에프앤디파트너스, 인성정보, 제윤, 큐라움, 테크하임, 헬스허브, 뷰노 등 9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부평힘찬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세종병원, 일미치과, 지앤지병원, 코비한의원, 필한방병원, 하늘마음한의원 등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 변용섭 관장은 “호주는 미국과 달리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고, 향후 미국 등 선진국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는 주요한 국가”라며 “특히 호주 정부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활성화를 위해 메디컬산업 육성을 위한 200억 호주달러 펀드를 조성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지금이 우리 기업이 진출하기에 적기”라고 밝혔다.진흥원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한창 진행 중인 아랍에미레이트 및 호주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 및 기술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중동·호주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로드쇼를 개최하게 됐다”며 “로드쇼를 중동, 호주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시금석으로 삼아 앞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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