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우리누리’ 방문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사랑나누리봉사단이 지난 8월24일 대전 서구 장안동 소재 정신건강증진시설 우리누리를 방문해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가을맞이 나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우리누리는 정신장애인의 재활 및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하는 정신보건시설로, 사랑나누리 봉사단이 지난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자원봉사 및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봉사단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자들과 정신장애인들은 장태산 휴양림을 찾아 화창한 야외에 나가 산책할 수 있도록 1대 1로 손을 잡고 걸으며 말벗이 돼 줬으며, 산책 이후에는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며 교감을 나눴다. 또 부엉이 시계 공예를 함께하며 추억을 선물했다.이와 같은 동행봉사는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정신장애인들에게 안정을 주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간사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는 “정신장애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 봉사단이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