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방콕거주 미얀마 여성 AI 의심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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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방콕거주 미얀마 여성 AI 의심증세
  • 윤종원
  • 승인 2005.11.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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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미얀마 출신 20대 여성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태국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방콕 시청은 관내 수언 루엉구(區)에 사는 이 미얀마 여성이 집 주변에 있던 폐사한 비둘기들을 수거한 후 AI 유사 증세를 보였다는 보고를 병원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방콕 시청은 이 여성을 AI 의심환자로 분류, 보건부 의학국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닛 자루솜밧 태국 보건장관은 폐렴 증세를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가금류와 접촉한 기록이 없다 하더라도 귀가시키지 말도록 전국의 의사들에게 요청했다.

이는 AI 유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의 사례가 은폐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태국에서는 작년 1월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21명의 진성환자가 발생해 이중 1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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