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장애우와 함께 한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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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장애우와 함께 한 마라톤
  • 김명원
  • 승인 2005.10.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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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함께하는 병원 실천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의 일환으로 병원장배 단축마라톤 대회를 직원 및 인근지역 마라톤 동호회 회원, 장애우, 국내 스포츠 스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시민공원에서 29일 개최했다.

바로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영조 선수를 비롯하여 서향순(양궁), 심권호(레슬링) 등 국내 전ㆍ현직 스포츠 스타 수 십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장애우 휠체어 마라톤 2km와 남ㆍ여 일반 5km, 10km 코스로 진행됐다.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시계탑에서 출발한 일반 10km 대회는 올림픽대교 -천호대교-광진교를 경유하여 암사지구 강변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며, 5km 대회는 올림픽대교-천호대교-광진교를 도는 코스이며, 장애우 휠체어 2km 코스는 행사장 주변의 큰 원을 도는 것으로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은 행사의 취지를 적극 살리기 위해 국내 전ㆍ현직 유명 스포츠 스타를 초청하여 행사 전ㆍ후 지역주민들과 장애우 등이 이들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마라톤 참여 완주자 전원에게 메달 및 기념수건을 지급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치어걸, 에어로빅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아산병원 임배만 관리본부장은 "마라톤 축제를 통해 서로 서로에게 깊은 관심과 기쁨을 주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생각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시상식 이후에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임직원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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