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전남대병원, 관절염 식단전시회 성료
상태바
빛고을전남대병원, 관절염 식단전시회 성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10.23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 식단 총 50여개 음식 소개…환자·시민 등 300여명 참석
빛고을전남대병원(병원장 이신석)이 10월19일 개원 이후 처음으로 ‘관절염 환자를 위한 식단전시회’를 개최했다.

식단전시회는 인공관절 수술 전·후 환자들과 주민들에게 관절염 치료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병원 로비에서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린 행사에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인근 주민 등 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일부 참석자들은 줄지어 관람하다 이색적이거나 관심 있는 음식에 대해서는 조리법·식재료를 물어보고 메모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입원환자 김 모씨(60세)는 “수술하고 나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숙지하고, 조리법을 배우게 돼 환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병원 인근 노인건강타운에서 관람차 온 박 모씨(65세)는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 전시된 메뉴를 집에서 하나씩 만들어 먹어 볼 계획이다”며 음식 하나하나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고열량·고단백식, 죽식, 고칼슘식, 비타민 및 무기질 강화식, 철분강화식, 변비예방식 등 총 6가지의 식단에 50여개 음식이 소개됐다.

이신석 병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자들에게 유익한 음식과 올바른 식습관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가끔씩 전시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