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개발 연구에 참여중인 스웨덴 룬트 대학 실험 심혈관실의 얀 니손 교수는 "시험 동물에 잘 듣는 단순한 형태의 백신을 제조했다"고 말하고 "이제 인간에 쓸 수 있는 안전도와 품질을 가진 백신을 개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런 백신 개발 아이디어는 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UCLA)대학의 프레디먼 K.샤 교수와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일으키는 저밀도지단백(LDL)에 관한연구를 수행하면서 나왔다.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의 산화로 이어지며 플라크(지방덩어리)가 형성,혈관 내벽에 달라붙어 동맥경화를 촉발하게된다.
니손 교수는 " 신체는 이런 과정에서 항산화물을 생성하게 된다"고 말하고 "처음에는 이런 작용이 질병을 악화시키게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신체가 위험한 요소들을 제거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니손과 샤 교수는 이런 항산화물에서 활성물질을 분리, 백신을 개발했으며 이 백신은 동물 시험에서 심장질환을 7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손 교수는 " 이 백신은 단지 신체내에 이미 존재하는 보호작용을 강화한다"고 말하고 " 2~3년안에 사람에 쓸수 있는 백신을 갖게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인간에 대한 백신 시험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백신이 심장질환 위험을 30~50% 줄일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며 이 백신이 기존의 LDL 강하 약품의 약효를 크게 개선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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