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조류독감 백신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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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조류독감 백신 생산
  • 윤종원
  • 승인 2005.10.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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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브라질이 중남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조류독감 백신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에 위치한 부탄탕 연구소의 이자이아스 라우 연구재단 이사장은 전날 "중남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조류독감 백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실시해 현재 완료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탄탕 연구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중 최소한 2만개의 조류독감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며,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공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구소측은 "생산 예정인 2만개의 백신은 현 상황에서 조류독감이 인간에게 감염되는 것을 막는데 충분한 양이 될 것"이라면서 "브라질은 앞으로 조류독감의 감염을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 청정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근 세계 최대의 닭고기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부탄탕 연구소는 브라질 내 최대 규모의 파충류 및 조류 연구기관으로 특히 독사 연구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브라질 내에서 사용되는 혈청과 백신의 80%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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