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조류독감위원회 설치-차단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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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조류독감위원회 설치-차단책 강구
  • 윤종원
  • 승인 200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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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가 조류독감 위원회"를 설치, 조류독감 차단 대책을 총괄토록 했다고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이 위원회는 조류독감 치료제와 예방 백신,보호 장비 비축 업무 등을 관장케 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추아 소이 렉 말레이시아 보건 장관은 조류독감 치료약과 관련 장비 등을 확보하려면 5억 링깃(1링깃은 300원꼴) 가량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가 필요로 하는 조류독감 관련 약품은 환자 치료약인 `타미플루"와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진에게 접종할 `플루아릭스" 백신이라고 추아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조류독감 발생에 대비, 전체 인구의 20∼30%에 투여할 수 있는 의약품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국무회의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모든 병원과 클리닉은 조류독감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있을 경우 즉시 `국가 조류독감 위원회"에 통보, 해당 환자를 격리 치료토록 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보건부와 농업부가 조류독감 확산 저지 방안을 함께 강구 중이라며 농업부는 소비용 또는 애완용 조류의 동향을 감시하고 보건부는 가금류 사육 농민과 닭 판매상 등 매일 가금류와 접촉하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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