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로비에서 펼쳐진 이색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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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로비에서 펼쳐진 이색 사진전
  • 박현 기자
  • 승인 2016.08.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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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치매환자들의 '나를 찾아가는 사진여행'
단국대병원(센터장 이석범)는 천안시 치매지원센터(센터장 이정재)와 연계해 경도의 인지장애 및 치매환자를 위한 사진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후 최근 병원 로비에서 사진전을 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자신이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직접 고른 후 사진에 대한 느낌과 사진 속 사연을 담은 글귀를 적는 등 전시회를 직접 준비해왔다.

그리고 지난 7월 말 사진작품 6점과 함께 대상자들의 사진촬영 모습이 담긴 사진 등 총 12점을 전시했다.

'사진치료 프로그램'은 경도의 인지장애 및 치매환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동작 훈련을 통해 우울감을 낮추고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들은 카메라 조작법부터 '나를 닮은 나무 찍어보기' 등 다양한 주제로 3개월간 사진에 대해 공부해왔다.

이석범 센터장은 “사진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경도의 인지장애 및 치매환자의 성취감 및 활력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됐다. 향후 사진을 활용한 치매환자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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