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창립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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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창립 현판식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6.06.0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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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일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소재지에서 성남시의료원 창립 현판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개원작업에 들어갔다.

성남시의료원은 2016년 5월2일 성남시의료원 조승연 초대원장을 임명으로 시작해 성남시의료원 이사 구성, 법인설립등기, 사업자등록 절차를 마감했다.

이날 설립 현판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시의장, 국회의원, 지관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지방의료원연합회 의료원장,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 제막 및 기념촬영, 의료원건립 공사현장 시찰로 진행됐다.

조승연 초대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이라는 작은 도시에 생기는 일개 병원이 아니라 끊임없이 쇠락해 온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역사에 큰 전환점을 마련하는 병원이며 더욱이 시민들의 뜻이 모여 만들어지는 '시민의 병원'이라는 점에서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민국의 공공의료는 끝임없이 추락해 왔으며 사람들의 삶속에서 먹고, 자고, 입고 하는 의식주 문제에 있어서 건강한 삶이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의 의료는 국가의 책임있는 공공서비스 측면보다는 오히려 사업의 측면에서 돈벌이 수단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의료에서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연맹이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책임범위가 줄어들고 있다. 의료의 공공서비스는 국민의 최대한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반드시 국가가 보장해야 할 사회보장 서비스이고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 첫발을 우리 성남시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1천931억원 투입으로 2017년 12월 준공 목표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171번길 10 옛 시청 자리에 건립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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