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상태바
이대목동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5.03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료당일 다학제 협진 제공
협진진료를 제공하는 질환별 센터화를 추진 중인 이대목동병원이 이번에는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환자를 위한 파킨슨센터를 오픈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5월3일 김승철 의료원장 및 유경하 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이동현 진료부원장 등 경영진과 최경규 파킨슨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파킨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파킨슨병은 주로 떨림, 근육의 강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이 진행되면 거동이 어려워 혼자서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지만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약물 및 재활치료를 시행하면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파킨슨병은 운동 증상 외에도 우울증,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자율신경계 장애, 통증 등 다양한 비운동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전문적이고 다학제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파킨슨센터는 최경규 센터장을 필두로 신경과(윤지영·이향운·정지향 교수), 신경외과(양나래 교수), 정신건강의학과(최희연 교수), 영상의학과(신나영 교수), 병리과(구혜수 교수), 재활의학과(한수정 교수), 핵의학과(김범산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의 협진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파킨슨병 환자들의 특징을 감안해 진료당일 한 번에 다학제적 협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진료를 진행하게 된다.

최경규 파킨슨센터장은 “파킨슨병은 60세 이상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환자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대목동병원 파킨슨센터는 대학병원의 장점을 살려 다학제 진료를 통해 종합적인 환자관리로 파킨슨병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