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에콰도르에 의료물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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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에콰도르에 의료물자 지원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4.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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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현 기획조정실장 대사 면담 후 요청을 제약협회 등이 받아들임에 따라 성사
▲ 사진 왼쪽부터 최영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과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에콰도르 대사,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
에콰도르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한국제약협회(이경호 회장)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황휘 회장)가 4월29일 주한에콰도르대사관에 의료물자를 전달했다.

이는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에콰도르 대사와 최영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의 면담 이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의료물자 요청을 양 협회가 적극 받아들이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보건복지부 최영현 기획조정실장,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홍순욱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자는 한국제약협회 회원사들이 1차로 모집한 11억원 규모의 의약품으로 지진 피해 복구에 필수적인 항생제, 진통소염제, 피부질환 외용연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양 협회는 이번 전달식 이후에도 회원사들이 모집하고 있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계속 모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에콰도르와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의약품 인허가 간소화 제도인 자동승인제도를 체결함으로써 우리나라 의약품이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 없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데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두 협회는 이번 지원을 통해 양국 간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는 6.25 한국전쟁 때 우리나라에 구호물자를 보내준 여러 나라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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