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쓰이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목적으로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복합점안제 개발에 나섰으며, 그 결과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우수한 효과를 내는 복합제 신약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5일엔 특허청으로부터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 제조법 및 치료’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아 지적재산권 확보도 마쳤다. 이에 휴온스는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2상 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전세계적으로 안구건조증 시장은 2012년 16억 달러에서 2022년 55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이 12.8%에 달하며, 국내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에 사용된 총 진료비는 연평균 8.6% 증가세로 5년 사이 약 200억원이 증가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연구소장은 “이번 임상시험 승인을 통해 이달 중 임상2상 시험에 바로 돌입해 2019년까지 제품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를 뛰어넘는 복합제 신약의 개발을 통해 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현대인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