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및 글로벌시장 진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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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 및 글로벌시장 진출 강화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1.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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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산업 인프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아
이경호 제약협회장, 2016년 신년사에서 밝혀
▲ 이경호 제약협회장
글로벌 경쟁력과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확실하게 입증한 제약산업계가 2016년을 한층 더 도약하는 한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신약개발 R&D 투자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회원사들에게 세계가 인정하는 기업,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글로벌 우량기업을 목표로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이기도 했던 지난해 우리 제약산업계는 신약 개발,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전례없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세계 시장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올린 성과 등은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성공, 우리 의약품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은 좋은 예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 제약산업은 이제 R&D 역량은 물론 생산 인프라나 품질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고, 세계가 이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입증된 세계 의약품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반삼아 올해도 신약개발 R&D 투자 증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그리고 윤리경영 확립 노력을 한층 가속화해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협회가 꾸준히 추진해 왔던 윤리경영 확립과 관련해서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 흐름이자 국민적 요구로, 이를 저해하는 일부 기업의 일탈 행위가 있을 경우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회장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준 정부에의 고마움과 제약산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부가 그간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계획 수립과 이행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온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제약산업이 1천200조 세계 제약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해서 국부를 창출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약개발 R&D 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는 약가제도를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우리 제약기업들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와 함께 국가 차원의 R&D 지원자금 확대, R&D 투자에 대한 세제 감면과 가치 반영 등 신약 개발을 장려하는 환경이 종합적으로 계획되고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강력한 추진 체계를 갖춰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제약인들에게 “다시 한 번 올 한해 우리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증대하고, 제약주권을 굳건히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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