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지원사업 선정
상태바
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지원사업 선정
  • 박현 기자
  • 승인 2015.11.16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월13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발표에 따르면 2015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 공모사업 시행, 전북권역외상센터 대상 병원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선정됐다.

권역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 출혈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24시간 365일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 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를 말한다.

엄격한 선정기준과 3차에 걸친 평가를 거쳐 이번 전북권역외상센터를 유치하게 된 원광대병원은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전북 유일의 헬리패드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중증외상교육과 심포지엄 등 교육적 측면, 3년째 전국 1위의 운영성과를 올리고 있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비롯해 6개의 국책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는 비결 등이 이번 성과를 거둔 원동력이다.

의료기관간 공모경쟁을 통해 중증외상진료 영역과 권역외상센터 설치, 운영계획을 평가 받아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원광대병원은 향후 80억원의 시설, 장비비와 연차별로 7억∼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역외상센터에 선정 된 병원은 외상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24시간 응급수술 준비체계 운영, 전용 중환자병상 가동으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호남최고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외상환자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해안의 높은 해난 사고를 비롯해 늘어가는 전북권역내 재해·재난사고 외상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집중적인 외상 치료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전북 중증외상 환자들에겐 생명을 건질 수 있는 희망의 빛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광대학교병원 최두영 병원장은 “그동안 우리병원이 각종 국책사업을 훌륭하게 수행 해온 저력들과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쌓아왔던 노력들이 이번 권역외상센터 유치에 디딤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내적으로 외상센터 건립과 전문의료인력 양성, 첨단의료장비 도입, 다학제적 통합진료시스템 확립과 외적으로 전북권역 타 기관들과의 이송체계 및 의료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대국민 교육과 홍보를 통해 권역외상센터의 운영성과를 극대화시키고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예방가능사망률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로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사업을 도입했다. 12년 5개 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