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성분으로 만든 잇몸질환 치료제가 나왔다.

생약의약품 전문회사인 정우약품(대표 류국현)은 최근 동의보감에 수록된 청위산을 기본 방제로 한 치주염 증상 개선제 "덴치로캡슐"을 발매했다고 7일 밝혔다.

덴치로캡슐은 승마·목단피·당귀·황련·생지황 등 생약을 주성분으로 처방돼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 제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정우약품 관계자는 소개했다.

이 제품은 위열(胃熱)에 의한 치통, 치은의 종창, 동통, 출혈, 미란 등은 물론 구내염, 구취, 구고(口苦), 구갈(口渴), 다음(多飮)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라고.

동의보감에 따르면 승마, 목단피, 당귀, 황련, 생지황 등 생약성분이 배합된 "청위산"은 위열에 의한 치통에 대한 처방으로 위열로 윗니와 아랫니가 몹시 쑤시면서 머리까지 아프고 얼굴에 열이 나며 냉을 즐겨하고 열을 싫어하는 증상을 개선한다고 돼 있다.

정우약품 관계자는 "치주염의 모든 치료 중 첫째 방법은 스케일링"이라며 "스케일링을 비롯한 치과 치료와 겸해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