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에 중소병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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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에 중소병원 '주목'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10.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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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근로자 1명당 연간 1천500만원 정도 병원에 지원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에 중소병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올해부터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두진)와 연계해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병협은 "중소병원의 신입직원 대상 교육비용을 정부지원 사업으로 활용해 병원 참여 및 선정과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란 병원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2년 미만의 신규근로자 또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병원 현장 및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1년 이상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중병협 홍정용 회장은 이 제도를 접하고 동부제일병원과 창동제일의원을 최초로 일학습병행제사업 기관으로 신청해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현재 교육 프로그램 및 학습도구를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와 공동으로 개발을 마친 상태로 자인메디병원, 한솔병원, 화정병원, 에스메디센터외과의원 등의 우수병·의원이 선정돼 지원사업에 참여 중에 있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개발, 교재개발, 전담인력 양성교육 등을 지원하고, 교육훈련 시작 이후에는 OJT 및 Off-JT훈련비, 학습근로지원금, 기업현장교수 수당, HRD담당자 수당 등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등 신규근로자 1명당 연간 1천500만원 수준(교육훈련시간에 따라 차등)을 병원에 지원하고 있어 교육 및 경영환경 개선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정된 병원의 학습근로자에게는 의료기관 행정관리사, 의료코디네이터, 의료기관 안전관리사 등 자격이 개발돼 적용될 예정이다.

홍 회장은 “회원병원에서 취약한 직원교육의 기회와 비용지원이 제도화 되어있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소병원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의 의료정보과 김한성 교수는 “일학습병행제는 신규근로자들에 대해 현장 및 현장 외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한 제도로 급성기 병원뿐 만 아니라 전문병원, 요양병원, 검진센터, 지역거점형 종합병원 등 에서도 선정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학습병행제의 참여를 원하는 병·의원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산학협력처(02-2186-5835, 5833, 5927) 또는 의료정보과(02-2186-589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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