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기간 중인 9월11일 오전 10시에 열린 ‘병원 구매 및 물류 컨퍼런스’에 90개 병원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을 위한 ‘3대 바이어 구매 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병원 구매 및 물류 담당자들의 협의체 발족을 위한 자리였다. 

컨퍼런스를 마친 참석자들은 단체로 박람회 전시부스를 함께 돌며 참가기업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병원 및 업체 관계자가 1대1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병원 실무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의료기기 구매 기회를 얻었으며, 의료기기 업체들은 자사의 제품을 실질적인 바이어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기업의 한 관계자는 “구매력이 있는 병원 담당자들이 직접 와서 상담을 해 홍보효과가 극대화 됐다”며 만족해했다. 

병원 구매 및 물류 담당자들도 “시설, 장비, 건축 등에 대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병원협회는 “병원 구매 및 물류 담당자 협의체 발족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박람회 프로그램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컨퍼런스는 △글로벌 물류 최신동향과 발전방향(박찬석 미래물류컨설팅 대표) △효율적인 병원 물품도입 프로세스(이재령 분당서울대병원 물류자산팀장) △네트워킹(정영진 병협 사업위원장) △비즈니스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윤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