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계 고비 함께 해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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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계 고비 함께 해쳐나간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8.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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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KRPIA, 공동협력방안 논의
실거래가 사후 약가인하 제도 보완 등에 총력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최근 제약산업계의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제약협회(KPMA) 이사장단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단은 8월25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 단체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약산업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경제 발전의 핵심적인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부정적인 산업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만큼 앞으로 이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두 단체가 가진 공통의 과제라고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내년 시행되는 실거래가 사후관리 약가인하 제도와 관련, 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도 보완을 위한 움직임에 총력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양 단체는 “메르스 사태에 따른 제약업계의 피해와 제도 자체의 문제점 개선 등을 위해 약가인하 제도의 1년 유예를 거듭 요청한다”면서 “건강보험 재정 측면 못지않게 제약산업의 발전도 고려하는 합리적 약가정책의 이행 차원에서 업계 의견을 수용해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향후 실거래가 사후관리 약가인하제도의 개선과 R&D 활성화를 위한 제약산업 정책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19일 두 단체 공동 주최로 오픈 이노베이션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KPAC(Korea Pharma Association Conference) 2015’ 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 단체 참석자들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환영의 인사도 잊지 않고 향후 약가제도를 비롯해 합리적인 산업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했다. 

이들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환영하며 정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청문회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제약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관련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제약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수있도록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1시간여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과 조순태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장단, KRPIA 김옥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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