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펙트’, 콜롬비아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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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콜롬비아에 수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8.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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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파스사와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 텀싯 체결
라이센스 FEE 및 마일스톤으로 2천200만불 합의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를 콜롬비아 제약기업 ‘바이오파스(Biopas)’사에 수출한다.

경제적인 약가와 우수한 효능의 ‘슈펙트’를 랜딩하기 위해 그 동안 일양약품과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해 온 바이오파스사는 남미 최초로 ‘슈펙트’를 수입·판매하게 되는 기업이 됐다.

일양약품은 바이오파스사와 슈팩트의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 텀싯을 체결하고 라이센스 기술료 및 마일스톤으로 2천200만 불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바이오파스사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등 총 9개국에 독점판매권을 얻게 됐다.

바이오파스사는 우수의약품 처방과 기술을 겸비해 남미 지역에 우수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콜롬비아 제약회사로, 향후 바이오파스사를 통한 주변 국가의 수출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는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 승인을 위한 허가신청을 지난 7월에 완료해 적응증 확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2차 치료제 때 보다 처방범위가 10배 이상 확대되어 시장 점유율도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장 저렴한 ‘경제적 약가’로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 진입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중국 고우시 정부와 일양약품이 투자 설립한 ‘양주일양 유한공사’를 통해 ‘신약판매 및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및 다른 주변 국가의 수출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양약품은 유럽진출의 교두보인 터키와 주변 6개국, 그리고 러시아 최대 제약사와도 수출 본 계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해외수출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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