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T2B 기반구축사업에 향후 5년간 총 70억원 집중 지원
정부는 질환별 유효성 평가센터 6곳을 선정하고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평가 서비스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보건복지부는 기초연구성과의 제품화 단절현장 해소와 신약개발 R&D 투자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8월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임상 유효성 평가 과정에서 임상의사가 참여하는 임상적 유용성 중심의 유효성평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임상2상 유효성 검증단계의 높은 실패율로 인한 제품화 단절현상을 해소하고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이다.보건복지부는 이 사업을 수행할 질환별 T2B 기반구축센터 6곳을 선정했고, 센터당 향후 5년 동안 총 70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선정된 기관은 △서울아산병원(암질환) △가천대 길병원(대사성질환) △인하대병원(소화기질환) △서울성모병원(관절·면역질환) △인제대 부산백병원(안과질환) △연세의료원(심혈관질환) 등이다.이 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평가 서비스 기반구축을 통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제품의 국외진출 촉진 및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 유효성평가 수주를 목표로 한다.
특히 신약 후보물질의 치료효과 검증, 진단용 의약품 및 초기 시제품 형태의 의료기기 유효성평가, 기능성식품·화장품의 유효성분 효능 등의 초기 전임상 유효성평가 단계를 집중 지원한다.또 다양한 유효성평가 질환모델과 평가기법 개발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정 질환별 유효성평가를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T2B 기반구축센터 간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T2B 기반구축센터 사업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 중심의 유효성평가 서비스 지원 확대, 유효성평가 기법의 개발 및 확산으로 유효성평가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유효성평가 서비스의 질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