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에서 24시간 지속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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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에서 24시간 지속효과 탁월
  • 박현
  • 승인 2005.09.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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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제약, 디트루시톨SR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35회 국제요실금학회(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에서 디트루시톨SR(성분명: L-주석산 톨터로딘)이 24시간 내내 과민성방광 증상개선에 지속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의 사후(post-hoc) 분석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디트루시톨SR은 남성 과민성방광 및 요실금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보고됐다.

24시간 지속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이번 임상연구는 총 1천15명의 과민성방광 환자를 대상으로 호주, 유럽, 북미에 위치한 167개 기관에서 12주 동안 무작위 이중맹검으로 진행됐다. 또 163명의 남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분석이 이루어졌다.

이 연구는 6시간 간격(오전 12∼6시, 오전 6시∼오후 12시, 오후 12시∼오후 6시, 오후 6시~ 오전12시)으로 환자들의 요실금 횟수 및 매회 배뇨량을 기록해, 시간대 별 증상개선 정도를 바탕으로 24시간 지속효과를 분석했다.

주요 연구자인 미국 벤더빌트 대학교 의료센터 비뇨기과 로저 드모쵸스키 박사는 “디트루시톨SR은 위약군에 비해 각 시간대별로 유의하게 요실금 횟수 및 배뇨량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를 통해 디트루시톨SR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효과를 가진다는 것은 명확해졌다”며 “디트루시톨SR은 낮보다 밤에 복용할 경우 전체적인 이상 반응이나 구갈증상(입마름)이 적게 나타나기 때문에 복용시간을 조절하면 환자순응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는 복용 후 4시간 경에 혈중농도(plasma concentration)가 최고에 달하는 디트루시톨SR만의 약물 특성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의 사후분석 결과에서는 남성 과민성방광 및 요실금을 치료하는데 있어 디트루시톨SR이 위약군보다 실금 요횟수를 유의하게 줄였으며 치료효과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비뇨기과 에릭 S. 로브너 박사는 “본 분석결과 디트루시톨SR?이 임상적으로 효과적이며 요실금 증상을 갖는 남성 과민성방광 환자의 요축적(urinary retention)의 위험증가에 관련이 없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남성들은 지금까지 과민성방광 임상시험에서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로 디트루시톨SR이 요실금 증상을 동반한 과민성방광 남성환자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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