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시아', 유병기간 짧을수록 효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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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시아', 유병기간 짧을수록 효과 좋아
  • 박현 기자
  • 승인 2015.07.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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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류마티스학회서 새로운 하위 분석 결과 나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해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를 투여할 경우 유병기간이 짦을 수록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새로운 분석결과가 나왔다.

최근 열린 유럽류마스티학회(EULAR)는 AVERT 하위분석 결과를 통해 베이스라인 유병기간에 따른 약물복용시와 약물중단시의 관해를 평가한 연구를 발표했다.

사후분석은 유병기간이 오렌시아 + MTX 병용과 MTX 단독 치료간 효과(DAS 기준 관해(DAS [CRP]<2.6))와 신체기능(HAQ-DI; ≥0.3 베이스라인에서 장애가 0.3 이상) 향상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이를 위해 유병기간이 3개월 이하인 오렌시아 + MTX 병용 환자 36명과 MTX 단독 48명의 환자, 유병기간이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인 오렌시아 + MTX 병용환자 34명과 MTX 단독 29명의 환자, 그리고 유병기간이 6개월 초과인 오렌시아 + MTX 병용 환자 49명과 MTX 단독 39명의 환자로 나눴다.

결과는 유병기간이 3개월 이하인 환자들 중 오렌시아 + MTX 병용군이 MTX 단독군 보다 더 큰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시아 + MTX 병용군 가운데 유병기간이 3개월초과 6개월 이하인 환자들의 14.7%가, 유병기간이 6개월 초과인 환자들의 10.2%가 DAS 기준 관해를 유지한데 비해 유병기간이 3개월 이하인 환자들의 33%가 DAS 기준 관해를 유지했다.

또한 오렌시아 + MTX 병용시 유병기간 3개월 이하인 환자들은 임상 반응에 있어도 가장 빠른 발현을 보였다.

오렌시아 + MTX 병용시 유병기간 3개월 이하 환자들의 25%가 이미 29일째 DAS 기준 관해를 획득했다.

반면 3개월 초과 6개월 미만 유병기간 환자들에서는 11.8%였고, 6개월 초과 유병기간 환자들은 6.1%로 나타났다.

MTX 군에서는 유병기간 3개월 이하 환자의 10.4%가 DAS 기준 관해를 유지했다. 그외 3개월 초과 6개월 미만 환자는 13.8%, 6개월 초과의 경우는 5.1%였다.

이러한 결과 함께 베이스라인 CCP2 역가와 항체변환 상태에 따른 효과도 발표됐다. 연구결과 베이스라인에서 ACPA-IgM 양성 인 경우 음성인 것에 비해 효과가 높았다.

네덜란드 레이든대학 메디컬센터 T.W.J. Huizinga 박사는 "이 데이터는 RA 초기단계에서 ACPA 관련 생물학적 치료의 잠재적인 영향를 처음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도출된 결과들은 질병을 밝혀내고 치료를 관리하는 것을 돕는 생물학적 반응마커의 역할에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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