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네팔 지진피해 의료지원단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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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네팔 지진피해 의료지원단에 동참
  • 박현 기자
  • 승인 2015.04.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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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회장, 정부의 의료지원단 파견에 협회가 함께하기로

4월25일 발생한 네팔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정부 차원의 의료지원단 파견에 동참키로 했다.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주말에 날아온 지진피해 소식을 듣고 전국 병원인들과 함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파견하는 의료지원단에 동참해 부상자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병협은 당초 협회 차원에서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여진 등으로 인한 안전문제 등이 대두됨에 따라 정부에서 검토 후 파견결정이 날 경우 의료지원단에 동참키로 입장을 바꿨다. 

네팔 지진은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진 휴양도시 포카라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규모 7.8의 강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규모 4가 넘는 여진이 8차례 이상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천8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도 4천700여명 수준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는 휴일인 26일 네팔 지진피해 의료지원단 파견에 동참키로 결정하고 전국 회원병원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준비에 나섰다.

우리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 1명도 카트만두 북쪽 70km 지점에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히말라야 산맥 중앙(인도와 중국의 사이)에 위치한 네팔은 인구가 3천43만여 명이며 국토면적은 147,18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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