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글로벌 스마트공장’, 2016년 준공
상태바
한미약품 ‘글로벌 스마트공장’, 2016년 준공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4.01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천200억 투자 팔탄공단 내 국내 최대 생산단지 구축
완제의약품 생산 위한 첨단시설 구축…수출 및 위수탁 확대
▲ 2016년 7월 준공 예정인 '글로벌 스마트공장' 조감도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완제의약품 수출 및 위수탁 사업 확대를 위해 연간 100억정 생산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공장’을 새롭게 건설한다.

한미약품은 완제의약품 생산 기지인 경기도 화성 팔탄공단 내에 1천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6,523㎡,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공장을 추가로 착공한다고 4월1일 밝혔다. 시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며 2016년 7월 준공 예정이다.

기존 팔탄공단 내 추가 부지확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글로벌 공장은 미국 등 선진국의 의약품 생산 규정인 cGMP 이상을 충족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한미약품 팔탄공단은 기존 생산시설을 포함해 약 77,026㎡ 규모에 연간 120억정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의약품 생산단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특히, 이번 글로벌 스마트공장은 혼합, 과립, 타정 공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최신식 연속공정 장비를 도입하며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스플릿(split) 밸브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지상 8층 규모의 생산공정 라인을 수직 구조로 배치함으로써 생산작업을 효율화했고 무인운반차가 공정 과정에 놓인 반제품(제품화 직전 단계)을 자동으로 보관하고 공정라인에 재입고하는 AGF(Auto Guided Forklift) 시스템도 적용된다.

한미약품은 이번 스마트공장 준공을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완제의약품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한 위수탁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우종수 부사장(팔탄공단 공장장)은 “이번에 착공되는 글로벌 스마트 공장은 의약품 생산에서부터 물류까지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의약품 생산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다는 신념으로 공장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