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등 도내 6개 대학으로 구성된 대학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입장 발표문을 통해 "정부가 제주를 관광.교육.의료의 국제화 거점을 통해 첨단 미래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이른바 `3+1" 핵심산업 육성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협의회는 그러나 "`3+1" 핵심산업 육성이 개방화 논리에 매몰돼 기존의 교육, 의료기관에 대한 역차별 제도로 추진돼서는 안된다"면서 "외국기관만 아니라 기존 기관에 대해서도 탈규제의 논리가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와함께 제주지역내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지원 확대, 제주지역 전문대학의 4년제 학사학위과정 운영 허용,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출입국관리법상 규제완화 등 고등교육관련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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