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기관 재인증 현판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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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료기관 재인증 현판 제막
  • 박현 기자
  • 승인 2015.01.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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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재인증 평가 최초 획득…최고 서비스·환자안전관리 입증
지난 2010년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서울대병원이 2주기 평가에서도 가장 먼저 인증을 신청하고 '최초' 재인증을 받았다.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지난 1월19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김명애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사업실장, 오병희 병원장, 정연한 감사, 김희중 진료부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주기 의료기관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월20일 밝혔다.

오 병원장은 "모든 교직원이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인증은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을 정착시키고 원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다시금 정비할 수 있는 기회이자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본관 1층 로비로 이동해 인증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첫 인증 때보다 더욱 강화된 2주기 인증기준에 의해 병원 전체 영역에 걸쳐 총 537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의료혁신실 QA(Quality Assurance)팀을 중심으로 각종 위원회, 태스크포스팀(task force team) 등을 구성,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각종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의료기기 및 장비, 전산시스템 등에 집중 투자를 했다.

인증조사팀은 "최고의 서울대병원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확인하면서 감동을 받았고 또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인증기준에 맞춰 매우 준비가 잘 돼 있고 향후 계획도 잘 수립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증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항목은 지표화해 전산으로 상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은 4년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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