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화상전문병원 지정에 따라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와 화상전문병원을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화상특성화병원이다.
전문병원제도는 보건복지부가 특정 질환이나 진료 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지정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문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가피절제술과 동종피부이식술과 같은 술기를 시행하며 화상수술과 치료를 선도해왔으며, △화상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내과 등 협진을 통해 급성기화상치료부터 중장기 중증수술, 재건성형, 재활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까지 화상으로 인한 전반적인 영역을 아우르며 다학제적 진료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13년 화상특성화병원으로 재탄생해 중앙119구조본부와 함께 Heli-EMS(항공구급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화재와 폭발사고 화상환자의 빠른 처치․이송으로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은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화상전문병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와 화상전문병원을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화상특성화병원으로서 화상환자에 맞춘 특성화 치료를 통해 고통을 줄이고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데 문제없도록 최선의 진료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