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 서울소년원에 왕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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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병원 서울소년원에 왕진진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12.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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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특성상 전문적 진료 받기 어려운 상황 고려해 전문가 팀 구성, 격주로 방문
▲ 정경운 국립서울병원 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
국립서울병원(병원장 하규섭)은 서울소년원 입원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한 왕진진료를 실시한다고 12월9일 밝혔다.

국립서울병원이 지난 9∼10월 서울소년원 입원자 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의료적 접근이 필요한 대상자는 입원자의 42.3%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부적 환경 특성상 전문적 진료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국립서울병원은 서울소년원 입원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료에 필요한 인력과 의료지원을 지원하게 됐다.

서울소년원 왕진업무는 사법정신건강증진팀이 담당하며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와 정신보건간호사 등 전문가 팀을 구성, 지난 11월부터 격주로 방문하고 있다.

대상자들에게 정신건강 상담 및 진료를 통한 정확한 진단으로 약물 처방뿐 아니라 맞춤형 치료프로그램 제공으로 재범예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종일 국립서울병원 사법정신건강증진팀장은 “서울소년원 왕진진료를 통해 정신과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 등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재범예방 및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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