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손상 재활 새 지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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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손상 재활 새 지평 열어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4.1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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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재활병원 개원기념 국제학술대회 성황
국립교통재활병원 개원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국립재활교통병원(병원장 정수교)는 11월2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과학연구원에서 ‘교통사고 손상 재활의 새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됐다.

국내외 재활치료의 현황 및 사례발표와 함께 교통재활의학의 발전을 위한 학술적 교류를 위해 마련된 국제학술대회에는 정수교 병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가톨릭대학교 강무일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과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 맹성규 실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1부 세션에서는 해외 선진 재활치료의 사례에 대해 오스트리아 신경재활학회 이사장인 Walter Oder교수가 오스트리아 빈-메이들링 신경재활센터의 외상성 뇌손상 재활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일본 아이진카이 재활병원 부원장 Mikio Sumida교수는 일본 내 척수손상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바탕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손상 환자에 대한 역학 분석결과를 발표했으며,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재활의학과장 David Cifu교수는 미국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다발성 외상 재활치료 체계를 소개했다.

2부 세션은 국내 재활치료의 현황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됐다.

교통안전공단 최병호 부연구위원이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 현황’을 주제로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직업재활이 연계된 통합 재활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재활병원 이범석 병원부장은 공공재활병원의 역할을 소개하며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집중 재활치료와 사회복귀 지원 서비스 통해 환자가 퇴원하면 집에 돌아갈 수 있는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마련, 확산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연자인 국립교통재활병원 김윤태 진료부원장은 ‘국립교통재활병원의 현재와 미래’ 주제발표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명인 생명존중의 전인적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 환자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최고의 재활의료를 선보이겠다”며 “교통 재활의료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기관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교통재활병원 전 임직원들의 소망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원장은 “진료뿐만 아니라 첨단임상재활의학·교통의료정책·재활보조기술을 연구하고, 교통 및 재활의료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며, 국립재활병원을 비롯한 권역별 재활병원과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수교 국립교통재활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의 선진 재활의료체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재활병원 및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역할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라며 “나아가 선진 재활의료체계를 도입하고 새로운 자동차 사고 손상 재활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 국내외 교통 재활의학을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1일 경기도 양평에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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