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심포지엄 및 특허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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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과학심포지엄 및 특허박람회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4.11.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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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선정 기념으로
재단 산하 연구중심병원 유관 기관 총 출동, 우수 성과 발표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가 주최하는 '가천의과학심포지엄 및 2014 특허박람회'가 11월15일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가천대 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의 핵심인 R&D 사업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가천대 의전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대 약학대학 등 재단 내 모든 연구중심병원 유관 기관이 참여해 연구중심병원 선정 이후 도출된 우수 연구성과 및 주요 특허등록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 의과학심포지엄에서는 16편의 우수연구 성과가 발표됐고 88편은 포스터로 제작돼 가천홀에 전시됐다.

매년 진행되는 의과학심포지엄과 더불어 올해는 처음으로 특허박람회를 개최해 의과학자 및 제약사, 의료기기사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비뇨기과 김계환 교수가 '척수손상 동물모델 제조방법 및 이를 통해 제조된 척수손상 동물모델'을 주제로 한 특허를 발표하는 등 바이오나노, 제약 분야에서 6명의 발표자가 성과를 발표했다. 또 20여 편의 특허는 포스터로 제작해 전시됐다.

이번 특허박람회는 그동안의 특허등록한 성과를 발표하고 임상현장에서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각 연구 결과들이 실용화 가능한 성과물 발표라는 데서 의미가 깊다. 이러한 연구성과에 힘입어 가천대 길병원은 10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10개 연구중심병원들 중 1년간 성과, 향후 비전,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천대 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단 3개 병원만이  R&D지원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대사성질환 분야에서 혁신 신약 타켓 발굴 플랫폼을 구축해 당뇨, 비만 등 대사성 질환의 혁신신약 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뇌질환 분야에서는 융복합 영상진단기기(MRI, PET) 개발 및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뇌질환 조기진단 기술개발을 중점 연구할 예정이다.

2개 분야 집중 연구를 위해 향후 8연간 약 400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에 투자한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적극적인 투자와 시스템 정비로 연구중심병원 1년여 만에 10개 병원 중 톱3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특허박람회를 계기로 더욱 활발하게 눈에 보이는 연구성과물, 환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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