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와 HT 분야, 소통과 네트워킹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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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와 HT 분야, 소통과 네트워킹의 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1.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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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건강한 사회를 위한 융합' 주제 리서치 페스티발
BT(Bio Technology)와 HT(Healthy Care Technology) 분야에서 소통과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우경)은 11월4일 유광사홀에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융합'을 주제로 리서치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간호대학, 보건과학대학 및 의과대학 교수들이 함께 참여했다.

감염, 바이오신소재, 이미징, 인간생명-사회환경 상호작용의 네 가지 주제로 Session을 구성했으며, 감염미생물에서는 의과대학 박만성 교수의 ‘국가위기형 유행성 감염질환 방어전략’과 의과대학 김우주 교수의 ‘Challenges and achievements in inuluenza R&D: 인플루엔자 R&D 도전과 성과’ 등이 있었다.

바이오신소재와 관련해서는 공과대학 신세현 교수의 ‘Development of assay system for platelet function and drug responsiveness: 혈소판 기능 및 약물 반응성에 대한 분석 시스템 개발’, 이미징 분야는 공과대학 송용남 교수의 ‘A novel method of blood flow measurement in echocardiography: 심장 초음파 혈류 측정의 새로운 방법’을 비롯한 강의도 있었다.

인간생명-사회환경 상호작용에서는 보건과학대학 김혜영 교수의 ‘탐구적 구조모형을 적용한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의 하부구조 평가’등 융합을 위한 다양하고 심층적인 논의의 자리가 됐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개회사에서 “고려대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으로 세계적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의료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등 보건의료 기술 산업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의료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등 의료산업화 플랫폼을 완성해 가고 있으며, 학내 여러 대학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해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려대학교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BT와 HT와 관련된 단과대학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의 교수진과 우수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만큼 사회로 공헌이 이어질 것이다”라며 “이번 리서치 페스티벌을 통해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통섭을 통한 시야의 확장과 그에 힘입은 신지식이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행사에 대한 축하와 기대감을 전했다.

특강에는 전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을 지낸 박항식 현 한국과학기술기회평가원 초빙연구위원의 “창조경제시대의 기초의학 발전과 과제”란 주제로 창조경제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국가차원에서의 기초과학분야의 중요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신사업 임교빈 MD의 “미래성장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 R&D전략”에 대한 강의에서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R&D의 힘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많은 연구에 비해 산업화와 연결이 저조한 편이므로 성장을 위한 다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데 바로 융합으로 미래산업의 동력으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융합”을 강조한 두 특강은 실질적이면서 향후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학 학생들도 참여하여 BT와 HT 전 분야를 망라해 포스터를 게시했고, 제출한 포스터 수에 비례해 서면평가와 포스터 내용에 대한 현장평가를 통해 130건, 130명 제출자 중 25명이 최종 수상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이끈 송진원 연구교학처장은 “리서치 페스티벌과 같이 여러 단과대학이 모여 기초과학연구를 위한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많은 참여로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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