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미 스토니브룩대와 교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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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미 스토니브룩대와 교류 시작
  • 박현 기자
  • 승인 2014.10.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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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두 학교간 학술교류 프로그램 신설, 교환학생 추진
미 스토니브룩대 간호대학장이 10월20일 오전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양국 간호대학의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토니브룩 대학은 미 뉴욕 주의 주립대학으로 1만6천여 명의 학부생이 다니고 있으며 특히 의학센터는 굉장히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스토니브룩대는 US News&Report의 Best College 82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학교를 방문한 스토니브룩 간호대학장 '리 앤 지토리토스' 박사에게 학교교육과정을 소개하고 특성화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학교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앞으로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두 학교간의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로써 간호사관학교는 3학년 생도 중 내·외과 병동 실습경험과 영어회화능력을 구비한 6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스토니브룩 대학병원에서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스토니브룩 간호대학 학생들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실시하는 응급·재난간호 교육프로그램과 즉응력 강화훈련에 참여해 세계적 당면과제인 재난대응에 대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두 학교간의 학술교류 프로그램 신설은 한국군 최초로 미 간호대학과 교류가 이루어졌다는 것과 2015년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합의된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1급 외상센터인 스토니브룩대학병원에서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중증외상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군 의료정책과도 맞물려 생도들이 향후 군 의료체계에서 요구되는 간호장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최경혜 준장은 “스토니브룩 간호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생도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임상실습과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세계 속의 간호인이자 군 간호의 리더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외기관과의 활발한 교류확대를 통해 정예 간호장교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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