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권성준)은 최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 ‘사랑의 실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양대학교병원 권성준 병원장,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정세현 학생 외 9명(전종환, 엄민혁, 유승윤, 권군택, 강동화, 송호정, 이성훈, 고석훈, 이승민)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권성준 병원장은 “한창 공부와 놀이문화에 빠져 지낼 젊은 학생들이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대학 축제에서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하니 무척 대견스럽다”면서 “이런 자랑스러운 학생들이 있어 한양대학교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가 무척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세현 학생은 “축제는 놀고 마시는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 건전한 대학 축제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모금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생각보다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무척 뿌듯했고, 나보다 힘든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모두 행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배상철 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후원금을 전달받은 이 모씨(여·23)는 “감사하고, 건강해 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건강에 대한 확연한 의지를 보여줬고, 환자의 어머니와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재학생들이 주축이 돼 교내 축제에서 한양대학교병원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사랑의 실천 후원 모금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