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의대생 진로결정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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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의대생 진로결정 돕는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4.09.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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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국내 의과대학으로는 처음으로 9월19일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경력개발센터'를 개소해 의과대학생들의 진로 개발 및 탐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학생경력개발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의과대학에서 배출되는 융합적 인재에 대한 사회의 기대를 선도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다.

또한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다양한 임상-기초의학의 분야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고, 의사 외에 다른 진로를 꿈꾸는 것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내부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1981년도부터 2010년도까지 의과대학 졸업생의 진출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74.7%)이 임상의학계를 선택하고 있지만 매년 약 1%의 졸업생들이 법조계, 관계, 재계 등 비의료계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에서는 의과대학 환경에 적합한 진로 및 적성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동문 선배들을 멘토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세계 유수 기관으로의 진출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 및 기초의학의 각과별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센터는 김붕년 초대 센터장(정신과학교실 교수)과 18명의 교수,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교육학 박사 1명, 프로젝트 매니저 1명으로 구성돼 있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연건캠퍼스) 교육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강대희 학장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프로그램 및 상담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의대 학생경력개발센터 (02-740-8140, medcareer@snu.ac.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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