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7월29일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정광수)과 개인정보보호 자율 활동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여행업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연합회 등 민간단체도 함께 했다.

이번 협정에서 각 기관은 개인정보보호 자율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및 협의체 운영 △협회 회원사에 대한 자율점검 및 서식 개선 △교육 및 정보제공 협력 등 민간 협․단체 중심의 개인정보보호 자율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병원협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민간단체는 개인정보보호 자율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정책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고, 200여개 회원사 홈페이지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점검 및 서식 개선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지원해온 정보화진흥원과 개인정보의 처리가 많은 관련 업종에서 오랫동안 제도 연구 및 자율지도사업을 수행해 온 각 단체 간 개인정보보호 자율 활동 협력 협정체결은 8월7일 예정된 주민등록번호 법정주의 시행을 앞두고 민간의 자율적인 개인정보보호 자율 활동의 모범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정부의 공적 규제만으로는 광범위한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대상기관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의 자율적인 법 준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주요 협․단체와의 개인정보보호 자율활동 협정체결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