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실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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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실기 교육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6.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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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행정직과 노무직 등 모든 직원을 교육에 참여시켜 병원 안팎에서 환자안전 대처
▲ 심폐소생술 교육 실습 장면.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이 최근 병원 전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기 교육을 연속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여러 재난상황 속에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의 종사자로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병원 내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행정, 노무직 등 병원 전교직원들이 예외 없이 의무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5월30일 중앙대학교 간호대 통합실습센터에서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약 2개월간 총 20차(1일 2회 교육)에 걸쳐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에 관한 이론 및 시청각 교육, 실습 실기 교육을 실시 중이다. 교육 후 이수자에게는 교육과정 이수를 인증하는 ‘심폐소생술 및 AED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로써 중앙대병원 전교직원 모두가 심폐소생술 전문가가 돼 병원 안팎에서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통해 초동 대처함으로써 환자안전과 생명을 살리는 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책임을 맡은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찬웅 교수는 “심장박동이 정지되고 5분을 넘기면 뇌에 공급되던 산소가 끊겨 뇌손상이 급격히 진행됨으로써 이후에는 어떤 의료시술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지각활동을 할 수가 없다”며 “심폐소생술은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서 한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인술이기 때문에 올바른 교육과 실습의 반복 훈련을 반드시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중앙대병원은 병원 재난사고에 대비해 화재 진압과 환자 응급조치, 대피 및 대처 모의훈련을 실시함과 동시에 심폐소생술 교육 또한 정기적인 의무 교육으로 지속해나감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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