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환자 건강관리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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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환자 건강관리는 이렇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04.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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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애인 주간 맞아 건강강좌 개최
▲ 전하라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장애인주간을 맞아 4월21일 지하1층 대강당에서 척수손상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척수는 뇌의 신호들을 팔, 다리를 비롯한 각종 장기들에 전달하고 사지 및 장기로부터의 감각 등을 뇌로 전달하는 중간자 역할의 신경으로, 불의의 외상성 사고나 감염 척수염, 척수혈관의 문제 등으로 척수 손상이 발생할 경우 팔, 다리의 마비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이 어렵게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는 “척수손상으로 마비증상이 나타날 경우 재활치료를 통한 신경학적 회복은 보통 초기 3개월에 가장 왕성하게 일어나며 6개월 정도까지는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지만 이후부터는 회복의 속도가 더딘 것이 보통이다.” 며 “ 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재활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욕창, 폐렴, 신장 기능 감소, 변비 및 소화불량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져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했다.

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척수손상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과 문제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환자들이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재활치료센터 박래덕 물리치료사의 강의를 통해 척수손상 환자들의 손상부위에 따른 맞춤 운동법을 소개하며 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실질적인 치료에 도움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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