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및 종근당 병원인상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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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 및 종근당 병원인상 시상식 성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4.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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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료인의 화합과 의료계 문제점 해결 과정에 기여할 언론으로서의 역할 강조
CEO부문 성상철 전 병원장 "어려운 병원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라는 뜻" 밝혀

“창간 28주년을 맞은 병원신문은 그동안 병원계 발전을 위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필을 통해 미래 병원상을 제시하는 등 최선의 역할을 다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병원신문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며 병원계 위기상황 속에서 전 의료인이 뭉치고 화합해 수가결정구조와 그 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과정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4월17일(목) 오후 6시30분 63시티 주니퍼룸에서 개최된 '병원신문 창간 28주년 기념식 및 제4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박인숙·문정림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노관택·유태전·지훈상·성상철 병원협회 명예회장, 이석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이상석 한국다적국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영 보험심사간호사회장, 신병순 미래의료산업협의회장, 김정우 종근당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의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수 회장은 제4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인인상을 수상한 CEO부문의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 전 병원장과 이인우 강동성심병원 경영지표분석팀장, 이정주 부산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김태경 제일병원 행정부원장, 나종인 백성병원 총괄기획팀장, 김석만 고려대의료원 홍보팀 파트장 등 5명의 병원인부문 수상자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모든 병원인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상자는 물론이고 병원신문과 병원협회가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CEO부문 수상자인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 전 병원장은 수상소감에서 “오늘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 귀빈들을 모신 자리에서 더 훌륭하신 병원장님들이 많이 계신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돼 한편으로는 영광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송구스럽다”며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계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이 헌신하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창간 28주년을 맞은 병원신문과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 6분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오 위원장은 이어 “우리나라 의료계는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해 왔지만 그 안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담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개원가와 중소병원, 대형병원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역할 분담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병원인의 자질과 능력은 매우 우수하지만 이를 뛰어넘어 병원이라는 조직과 시스템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기여하느냐도 중요한 과제”라며 “그런 의미에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은 대단히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인숙 국회의원(새누리당)도 축사에서 “현재 새누리당 내 건강특위의 의료산업발전분과 소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인도주의 측면만 강조되면 산업이 발전을 못하는 만큼 산업적인 측면이 강한 병원계가 의료관광과 의료수출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그 과정에서 어떤 제안이든지 진지하게 토론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학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는 취지에서 국회 상임위 가운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선택했다”며 “의과대학 평가가 잘 돼야 우리나라 의료산업이 외국에 가서도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법안을 마련해도 통과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최근 건정심 구조조정안이 최소한 논의의 장에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긍정적이라 보며, 그밖에 아동청소년보호법과 의사자격정지 공소시효 관련법, 의료인 폭행방지법, 의과대학평가인증 관련 법 등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정림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축사에서 “병원계와 의료계가 많이 어려운 가운데 국정과제로 의료보장성을 강화하며 비급여가 급여화되는 과정에서 병원계가 많은 희생을 통해 협조해 준 데 대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치하하며 “상급종합, 종합, 병원, 전문병원, 연구중심병원, 요양병원 등 각 병원들이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각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또 “임상시험에 대한 부가세 부과 방침만 하더라도 정부가 이를 세원 발굴이나 세수 증대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시행하는 것이 임상시험인 만큼 의료행위냐, 보건의료의 영역이냐는 중대한 가치를 결정짓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국회에서 나름의 역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어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 문제 역시 정부가 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해 마련한 정책”이라며 “비록 여당 의원 신분이지만 이처럼 조건이 까다로워서 비현실적이며 사회적 갈등만 야기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할 말을 해나갈 것이며, 국민생명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두륜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와 배성한 (주)한국CTS 대표이사에게 공로상을 시상하고 안정호 전산정보팀 대리와 박해성 병원신문 기자에 대한 모범직원 표창이 이어졌다.

또 김윤수 회장을 비롯해 행사 공동 주최자인 김정우 종근당 대표이사, 3명의 국회의원, 성상철 서울대병원 전 병원장을 비롯한 6명의 수상자들이 함께 축하케이크를 커팅하는 시간도 가졌다.노관택 병원협회 명예회장은 “오늘 수상자 6분은 수십 만 병원인 중에서 가려진 가장 뛰어난 분들”이라 치하하며 병원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사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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