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선호도 비교 3상 임상결과 임상종양학회지에 발표
처음으로 진행된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약제 선호도 조사결과가 임상종양학회지에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 환자들은 수니티닙 보다 보트리엔트®(파조파닙)로 치료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ISCES로 알려진 이 연구는 이전에 전신요법을 받지 않은 국소 진행성(aRCC)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mRCC) 환자들의 치료 선호도 및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에 대한 평가를 조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70%의 환자들이 파조파닙을 선호(95% CI, 60.9-78.4)한 반면 수니티닙을 선호한 환자는 22%(95% CI, 14.7-30.6)로 나타났다.
이는 49%(95% CI, 34.7 - 63.8, p<0.001)라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8%의 환자들은 선호도를 밝히지 않았다. PISCES 연구는 파조파닙과 수니티닙의 임상적 효능을 측정하거나 비교하기 위한 연구가 아니다.
이번 연구에서 이차 연구종점으로 환자의 선호이유를 평가했다. 파조파닙 선호 환자군에서 가장 흔하게 언급된 이유는 '삶의 질 향상'과 '피로도 감소'였다. 수니티닙 선호 환자군에서는 '설사감소'와 '삶의 질 향상'이 가장 흔한 이유였다.
GSK 한국법인 항암제 사업부 윤순남 상무는 “신장암은 많은 치료제의 개발로 치료대안이 증가된 반면 각 환자의 특성에 맞는 약제선택 기준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이번 PISCES 연구결과를 통해 치료를 받는 환자 관점에서의 약제별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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