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정책선도 및 전문언론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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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정책선도 및 전문언론 역할 수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4.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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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병원신문 창간 27주년 기념식
제3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 개최
“병원신문은 의료계 대표 기관지로서 창간 이후 27년간 병원계를 대변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로 병원인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언론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병원계 의료정책 수립과 전문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진정성과 열정을 갖고 다가가겠습니다.”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4월18일(목) 오후 6시30분 63시티 주니퍼룸에서 개최된 '병원신문 창간 27주년 기념식 및 제3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 박인숙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두진·김광태(차기 국제병원연맹 회장)·유태전·김철수 병원협회 명예회장, 이석현 심평원 심사평가위원장, 송흥복 심평원 개발상임이사,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강순심 간호조무사협회장, 정명현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추호경 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김정우 종근당 대표이사,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 신병순 준회원사협의회장 등 250여 명의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수 회장은 제3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인인상을 수상한 CEO부문의 문정일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장과 하명주 서울시 서북병원 간호부장, 나영태 이춘택병원 기획조정팀장, 이영 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장, 정성은 희연병원 신경외과 과장, 박문희 계명대 동산의료원 홍보계장 등 5명의 병원인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모든 병원인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수상자는 물론이고 병원신문과 병원협회가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CEO부문 수상자인 문정일 여의도성모병원장은 수상소감에서 “이 상의 타이틀에 걸맞도록 앞으로 더 존경받는 병원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상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사랑과 열정으로 만들어 준 것이라 생각하며 그동안 가족들에게 소홀했던 부분을 이 상으로 대신하고자 한다”며 함빡 웃음을 지었다.

문 병원장은 “수상자 선정 이후 모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이 '상금을 받으면 어디에 쓸 거냐'였다”고 말하며 잠시 뜸을 들인 뒤 “이 상의 이름과 같이 좋은 일에 쓰겠다”고 담담하게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창간 27주년을 맞은 병원신문과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 6분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인사를 꺼냈다.

오 위원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건강보험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보장성은 OECD 평균에 못 미치고 병원의 관점에서는 수가가 지나치게 낮아 병원을 운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도 보장성 확대 공약이 주를 이뤘지만 보장성을 높이면서 적정한 수가를 찾아야만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안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의원과 중소병원, 대형병원 간의 격차도 시정해야 할 것이며, 건강보험 납부도 공정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며 “국회 보건복지위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열심히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이제는 오래된 숙제를 외면하지 말고 머리를 맞대고 국민적 합의를 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도 병원신문 창간과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의 무상의료시스템이 잘 돼 있다고 말해 직접 가봤지만 높은 세율로 치러할 할 비용은 다 치르고도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었다”며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세계 최고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개선에 대한 역할은 계속 할 것”이라 강조하고 “기본적인 수가를 인상해 경쟁력 있는 병원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하고, 선택진료제와 같이 편법으로 운영되는 제도는 없애거나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숙 국회의원(새누리당)도 축사에서 병원신문 창간 27주년과 제3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선배 및 동료 의사들과 마주앉으니 친정에 온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라며 “국민에게 좋은 것은 의료계에도 좋다고 생각하며 의료계 발전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양근 병원신문 취재팀장과 전선희 병원신임평가센터 대리에 대한 직원 표창에 이어 고려대의료원 김춘식 홍보팀장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박창숙 홍보팀장에 대한 공로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또 김윤수 회장을 비롯해 행사 공동 주최자인 김정우 종근당 대표이사, 3명의 국회의원, 수상자들이 함께 축하케이크를 커팅하고 한두진 병원협회 명예회장의 건배사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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