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구미병원 제18대 병원장에 박래경 교수가 취임했다.

3월5일 순천향대 구미병원 향성교육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박 신임병원장은 "지역 의료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지역 최고를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김부성 동은학원 이사장, 김성구 순천향중앙의료원장 등 내외 귀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신임병원장은 "앞으로 수행할 일들이 쉽지 않은 도전 과제로서 막중한 책임과 강한 사명감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교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내부 구성원들의 만족감이 높아질수록 환자들이 신뢰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천향의 설립 이념과 구미병원의 비전을 생각하며 환자에게 신뢰감을 형성하고 교직원 상호간 소통을 통한 새로운 변화와 강한 도전정신으로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신임 박래경 병원장은 1962년생으로 987년 순천향의대를 졸업했으며, 충남대학교에서 석사, 순천향대 의과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5년 순천향대 구미병원 외과학교실에 부임해 외과 과장, 수련부장, 진료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이 천안병원과 구미병원을 운영하는 관리원장으로, 소화기내과 이태일 교수가 부원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