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카이노스메드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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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카이노스메드와 손 잡았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12.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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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술 적용해 다양한 질환의 신약후보물질 도출 연구 공동으로 진행키로

▲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왼쪽)과 카이노스메드 이기섭 사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카이노스메드(대표이사 강명철·이기섭)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서울 방이동 본사 2층 파크홀에서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손지웅 R&D본부장, 카이노스메드 이기섭 사장, 김정은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인체 내 약물이 작용하는 표적에 대한 선택성과 물성, 활성 등을 조절함으로써 약물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은 낮추고 약효는 증가시키는 플랫폼(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은 다양한 신약후보 물질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카이노스메드는 이 플랫폼 기술들을 적용해 다양한 질환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미약품은 계약금 등을 카이노스에 지급하며 향후 도출되는 물질의 기술이전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연구과제 총괄 책임자인 카이노스메드 김정은 수석부사장은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R&D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온 한미약품과의 공동연구가 우리 플랫폼 기술의 상업화를 한층 더 빠르게 할 것”이라며 “best-in-class 전략으로 조속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카이노스메드는 암, 감염성 질환분야의 신규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회사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과 서울아산병원에 신약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이다.

카이노스메드의 핵심 연구인력들은 퓨제온(에이즈치료제), 타미플루(신종플루치료제) 등 글로벌 신약의 발명가이자 개발자들로 신약개발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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