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 설립 경제적 타당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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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설립 경제적 타당성 확보
  • 박현 기자
  • 승인 2012.07.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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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경제 타당성 결과 발표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의 순조로운 건립사업 예상돼

군산전북대학교병원 설립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로 향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은 지난 6월29일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의 군산전북대학교병원 설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회가 열렸으며 경제성과 재무성 분석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의 설립사업의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됐다.

향후 정책적 필요성 등을 나타내는 분석적 계층화법(AHP : Analytic Hierarchy Process)에 따른 지표를 통해 최종 보고회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의 군산전북대학교병원 설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투자대비 편익비율 (B/C: Benefit/Cost Analysis Ratio)이 1.1로 나타났다. 이 비율이 1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판단한다.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은 2009년 군산전북대병원 사업타당성 외부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2월 군산시와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사업 지원 확약했다.

이후 국가사업 선정을 위한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돼 왔으며 지난 29일 건립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함으로써 분원사업의 순항이 예상된다.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은 군산시에 연면적 98,850㎡, 지하 3층 지상 8층, 500병상 규모로 2018년 개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지역에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응급 및 중증환자들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군산 및 인근지역의 인구 십만명당 질병사망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지자체와 지역민의 상급종합병원 설립에 대한 강한요구가 있었다.

이에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은 군산 및 인근지역환자에게 대학병원과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취약한 의료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지역 경제에 미치는 생산 유발효과는 2천73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천783억이며 취업 유발효과는 4천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곤 전북대학교병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은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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