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서 요양병원 활성화 도외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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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서 요양병원 활성화 도외시 유감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10.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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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가강요는 병원 종사자‧가족 모두에 가혹
노인요양병협, 긴급 성명서 채택

수가협상과 관련 노인요양병원협회는 고령화 사회 노인의료를 위한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요양병원의 기능과 역할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고민이 없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영복)는 10월19일 건보공단과 병원협회간 수가협상 결과에 대한 성명에서 병원계는 지난 10여 년 동안 물가와 임금 상승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가인상에도 불구하고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며 의료질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음에도 또다시 병원계에만 저수가 고통을 강요하는 것은 병원 종사자를 넘어 그 가족들에게도 가혹한 처사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노인의료비 상승은 고령화에 따른 자연적 측면이 있는데 정부가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음에도 고통 분담 차원에서 그간 요양병원에서 많은 어려움을 감내해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체 노인의료비에서 요양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으며(12%), 특히 요양병원 일당정액수가제 아래 어려운 상황이지만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양병원에게만 노인의료비 증가 책임을 지우려 한다고 지적했다.

요양병협은 수준 높은 노인의료의 구현을 위해서는 요양병원의 기능 정립과 서비스 질 향상이 우선이며, 이를 위해선 재정 논리가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수가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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