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슈퍼서버' 도입 미래병원 도약
상태바
고대의료원, '슈퍼서버' 도입 미래병원 도약
  • 박현 기자
  • 승인 2011.02.01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계 최초, 신규 'UNIX 서버 슈퍼돔2 도입해 응답시간 5배 껑충

      손창성 의무부총장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1월 31일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최고 성능을 보이는 슈퍼 통합서버를 도입했다.

의료계 최초로 HP의 신규 UNIX 서버 슈퍼돔2(Superdome2)를 도입한 고려대의료원은 각종 의료데이터의 안정성과 속도 등을 높여 진료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실제 응답시간을 기존에 비해 평균 5배 향상시킨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또한 새로 도입된 통합서버는 업그레이드 된 서버보안, DB모니터링툴, NMS(네트워크관리시스템), EMS(전사적관제시스템), SMS(시스템관리시스템) 등이 구축되어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장애에 대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춘 국내 최초로 통합 의료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고대의료원은 디스크 원격지 복제와 Oracle Dataguard 솔루션을 복합 활용해 재해/재난 상황에서도 재해 직전 데이터 까지 복구하도록 구축해 데이터 손실없이 4시간 이내의 복구가 가능하도록 구축 했다.

병원의 전산시스템은 은행과 비교해도 시스템 복잡도가 더 높은 것이 특징인데 이번 통합서버 도입 미션은 아무런 장애없이 4시간만에 신속한 이관을 완료했다.

손창성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기반시설과 진료수준의 확보에 이어 정보시스템 부문에 있어서도 그 위상에 맞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의사와 진료지원부서, 환자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을 위한 진료환경 구축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개월간 고려대의료원이 삼성SDS(주)와 함께 구축한 이번 통합서버는 향후 10년을 대비할 수 있는 모바일 원격진료, Full Text EMR(전자의무기록) 및EHR(전자환자가족시스템) 등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글로벌 탑 인프라시스템으로 향후 의료경영과 연계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