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시술 후 사망..연관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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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시술 후 사망..연관성 낮아
  • 병원신문
  • 승인 2010.12.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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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세포의학회(ICMS)는 최근 논란이 된 바 있는 `줄기세포 주사 후 사망의심' 사건과 관련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건의 사망사건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환자에게 주입된 자가줄기세포와는 연관이 없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오들리 ICMS 사무총장은 "중국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후 사망했다는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와 관련 개연성이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에서 줄기세포 시술을 받다 숨진 환자에 대해서도 "사체검안서나 진료 차트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줄기세포가 사망원인이라는 증거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세포의학회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조사결과에서는 "(일본에서 숨진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 시술 과정이 환자의 사망에 작용했을 수 있다"고 적시해 혼선을 빚었다.

이에 대해 오들리 사무총장은 "시술을 받기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혈전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회의 의견을 정리했다.

ICMS는 전세계 줄기세포학자와 의사 50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ICMS 회원으로 법의학자인 마이클 프리만 미국 오레곤 보건과학대학교 부교수와 키이스 미치 인디애나대학교 박사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방대한 인터뷰, 문서 검토,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오들리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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