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암센터, 암생존자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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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암센터, 암생존자 캠프 개최
  • 박현
  • 승인 2010.06.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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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희망나누기와 의료진 특강 등 프로그램 진행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임창열)가 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생존자 상호간 정보교환 및 친밀감 확대를 위해 첫 번째로 ‘2010 암 생존자 캠프’를 개최한다.

암 생존자 캠프는 25일 오전 11시30분부터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휴양림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캠프에는 전북대병원과 전북지역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가 완료된 암환자와 가족 45명이 참여한다.

이날 캠프에서는 편백나무 숲 체험과 전북지역암센터 의료진들의 미니특강, 조별(암종별) 집단토의, 지역별 모임, 희망나누기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의료진들은 미니특강을 통해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한 질의응답을 갖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호흡법, 명상법, 이완요법 등에 대해서도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조별토의와 지역별 모임에서는 암 환자들이 서로 암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경험담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캠프가 암환자들이 서로 힘을 보태며 암을 극복하기 위한 자조모임 및 지역모임으로 확대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점검해 보는 자리도 될 예정.

전북지역암센터 임창열 소장은 “암과 같은 질병과 투병하다 보면 혼자 이병을 이겨내야 한다는 스트레스와 외로움이 치료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들에게 힘과 희망을 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암생존자캠프에는 유방암, 위암, 혈액암, 소아암 다양한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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