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임신중절’ 주제로 국회 토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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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임신중절’ 주제로 국회 토론 이어져
  • 박해성
  • 승인 2010.03.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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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보건의료포럼,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은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낙태, 이대로는 안된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17일 ‘낙태,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던 전현희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와 같이 인공임신중절과 관련한 사회적 가치판단과 기준설정이 매우 중요하며 또한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이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보건의료포럼의 대표의원인 원희목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한양의대 박문일 교수가 ‘낙태의 근원적 예방을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펼쳤다.

박문일 교수는 “다수의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모자보건법의 개정이 시급하다”며 “국민 간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논쟁을 정치권에서 흡수해 대안을 적극적으로 내어 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는 서울대 사회학과 배은경 교수, 낙태반대운동연합 김현철 부회장, 프로라이프의사회 차희제 회장, 대산산부인과의사회 장석일 부회장, 서울대 법대 양현아 교수, 보건복지부 가족건강과 이원희 과장이 참석해 인공임신중절과 관련한 합리적인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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